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오픈캡쳐라는 걸출한 프로그램을 불과 두 달 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델파이로 만들어진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는 사실도...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습죠. 

(무설치 프로그램들을 찾아 UO에 갔다가...)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터보델파이를 사용하는 것도 정말 감동이었고,

개발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저의 롤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오픈소스를 진행한다면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말이죠. 



오늘 kldp에 갔다가 오픈캡쳐의 개발이 중단되었다는 참 가슴이 답답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http://openproject.nazzim.net/



트롤 한 마리가 원인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당나귀가 쓰러지는 것은 마지막에 얹은 귀리 한다발 때문이라고 하던가요...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폭발하신 것이겠죠.



델파이 개발자이시니 델마당에도 들르시리라 생각하며... 모쪼록 힘내셨으면 하고 글을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