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규
(양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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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랬지만, 기술보다는 기획이 늘 아쉽습니다.
이젠 지쳐서 이런 말도 안 하는데..
그래도 주정섭님이 툭 던져 주셔서 오랜만에 저도 이런 얘기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델파이가 원소스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정 모바일을 지원해야겠다면
윈도용 따로, 안드로이드 따로, iOS따로, 맥 따로, 리눅스 따로,
서로 엮이지 말고 완전히 별개 제품으로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게 델파이를 만드는 입장에서도 좋을 겁니다.
한 소스로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게 하려다보니 파이어몽키같은 괴물이 나오고 출시 시기도 더 느려지고, 버그도 많고, 복잡하고, 무겁고.. 너무 출혈이 심합니다. 실제로 요즘 개발사들의 트렌드는 플랫폼별로 개발자를 따로 두고 있는데 굳이 개발툴이 다 지원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10년 안에는 개발시장의 트렌드가 툴은 물론이고, 언어, 플레임웍, 플랫폼 등 모든 면에서 완전히 뒤집힐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지금처럼 이공계열이 아니라 어쩌면 인문계열 영역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은.. 그 얘기는 좀 더 있다가.. ^^;
날씨가 많이 춥네요.
창 밖을 보면 햇살이 참 따뜻해 보이는데 말이죠.
화이팅입니다.
2016-12-06 오전 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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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쌈보이
(김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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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로는 더욱더 높아지기만 한 윈도우의 보호모드를 넘나들수 없기 때문에 유일한 윈도우용 개발툴로 남는건 절대 불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MS가 특별히 오픈정책을 펴지 않는 이상은, OS와 친밀해지는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힘들겠죠.
저는 JAVA를 뛰어넘는, 모든 OS와 임베디드 기기 등등등등 들과 대화가 가능한 통합 프레임워크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은 개발툴은 나름대로의 목적성을 가지고 수많은 종류들이 종속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2016-12-06 오후 4: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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