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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델파이에는 인트라웹이라는 웹 개발 도구가 있었는데 현재 버전에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툴은 이제 거의 사장된거 같다.
델파이로 웹을 개발하려면 봉착하는 가장 큰 문제가, 윈도우로 환경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현재 웹은 리눅스와 자바가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우기 이들이 무료라는 점에서 델파이는 쨉도 안된다. 웹 개발 요청이 들어오면 델파이는 거의 무용지물이고, 아마도 PHP나 스프링 프레임웍 혹은 ASP 등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사실 .ASP도 잠시 사용해 봤는데 그리 만만치 않다. .ASP 역시 웹의 근본적인 노가다 언어인 HTML과 자바스크립트를 피할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웹개발을 하려면, 언어 체계가 매우 다른, 대략 5개의 언어들을 배워야 한다..
Java, Spring Framework, JSP, Javascript, HTML, CSS, Ajax 호출 등
델파이같은 단일 언어로만 개발하던 사람이, 이들을 단시간에 모조리 배울려면 정말 장난 아니다. 그래서 나는 비록 좀더 쉽게 웹개발이 가능한 툴이 없을까를 이리저리 찾아봤다.
그러던중 발견한 것이 저번에 소개한 Vaadin 이었다. 델파이가 아닌 자바로 개발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윈도우 어플개발자들의 입장에서는 가장 델파이와 비슷한 체계를 가졌다. 심지어 델파이의 기똥찬 기능인 콤포넌트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웹에서의 화면처리는 열라 빡세다. 델파이의 폼이나 새창 띄우기, 화면 일부 갱신 등이, 웹에서는 매우 힘든데, 바딘은 이를 거의 델파이처럼 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윈도우 어플 같은 웹어플을 만들고 싶다면, Vaadin을 필히 연구해 보시라. 공짜이며 배우기도 쉽지만, 자바라는 부담이 있긴 하다. 그런데 자바 기초 문법만 알아도 바딘 사용에는 크게 문제 없다.
바딘으로 간단히 게시판을 만들어 보았는데, 간단한 로그인 과정과 함께 대략 600 라인의 순수 자바코드로 만들 수 있었다. 이는 바딘 매뉴얼을 약 벗삼아서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다. 예전에 이것과 동일한 게시판을 스프링 MVC 로 만들어봤는데, JAVA 단은 뺴고서라도, JSP 파일의 코드량은 끔찍헸다. JSP 파일의 수도 상당했던 것 같은데, 바딘으로는 단 4개의 자바소스만으로, 다시말해 4개의 클래스만으로 가능했다.
최근에 이 바딘 매뉴얼을 열심히 번역하고 있는데, 양이 더럽게 많아서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이 사이트의 주소와 데모 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다. 데모 중에 Dashboard를 보면 저게 정말로 순수 자바코드로로 만들었는지 희안할 정도다.
vaadin.com
vaadin.com/d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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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adin 자바 웹 프레임웍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