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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깨비 드라마를 보다.

    지난 겨울(이른 봄?)에 TvEn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도깨비>를 누가
    추천해줘서 모두 봤는데요. 

    재밌게 잘 만들기는 했더군요. 여자들이 참 좋아하게 만들어서 <여자들이
    환장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2. 주장 - 내 얘기다.

    사실은 이 드라마 예고편 나올때 부터 <뭔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드라마를 찬찬히 모두 보고는 <내 얘기를 드라마로 만든거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불특정의 누군가가 어느날 TV에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이건 내 얘기다>
    주장하려면 어느 정도의 우연의 일치가 겹쳐야 하는걸까요? 

3. 얼마나 내 인생과 겹쳐야 <내 얘기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제가 궁금한건 그겁니다. 드라마와 내 인생의 모든 장면이 얼마나 겹쳐야
    <이건 내 얘기다>라고 할 수 있는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장난없이 진지하게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우연의 일치 

    이 드라마에서 저의 인생과 겹치는 부분이 100개도 넘게 나오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을 들어보고 100개를 모두 말해볼 생각 입니다.

    4-1. 묘비석 - 첫번째 우연의 일치.

        저는 어둠의 루트를 통해서 TvEn방송분을 모두 다운받았는데, 제가 다운받은 동영상의
        가장 처음은 <묘비 옆의 김신>으로 시작해서 맨 마지막도 <묘비 옆의 김신>으로 끝납니다.
        그러니까 이 드라마는 <묘비 옆의 김신>으로 시작해서 <묘비 옆의 김신>으로 끝나는거죠.

        저의 이름은 박정모 입니다.
        <밀양 박, 바를 정, 법 모>를 쓰는 데요.

        그런데 이 <법 모>가 뜻은 좋은데 사람 이름에 사용하지 않는 <모> 입니다.
        <모>라는 한자를 <파해 - 분해해서 해석> 해보면 

        <나무 목>변, <풀 초>머리, <가로 왈> + <큰 대>
        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네이버 한자 참조 = http://hanja.naver.com/hanja?q=%E6%A8%A1)

        <큰 대>는 사람이 양팔을 벌리고 있는 모양, 때때로(어쩌면 자주) 누워있는 사람을,
        <가로 왈>은 누워있는 사람위의 덥개를, 
        <풀 초>는 덥개위의 풀을 의미하며
        <풀 초> + <가로 왈> + <큰 대>는 <저물 막, 또는 덮을 멱>자 인데

        이것은 날이 저물어 이불을 덥고 자는 사람을 또는,
               풀이 덥힌 무덤안에 누워있는 사람
        을 뜻하는 한자 입니다.
        (네이버 한자 참조 = http://hanja.naver.com/hanja?q=%E8%8E%AB)

        무덤 옆의 나무는 <묘비 목, 서양식으로는 묘비 석>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법 모>자는 <무덤과 묘비 목, 또는 무덤과 묘비 석>을 의미하는 한자로
        보이기 때문에, 불길한 글자여서 사람 이름에 쓰지 않습니다.

    박정모의 이름에 들어있는 <묘비 석>이 <도깨비>드라마의 시작과 끝 장면 입니다.
    놀랍게도, 이런 정도의 우연의 일치가 이 드라마에 100개 보다 훨씬 많이 나옵니다.

어느 정도의 우연의 일치가 계속 되어야 <이 드라마는 내 얘기를 드라마로 만든거다> 주장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의견이 심히 궁금합니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