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별것 아닐수도 있는데, 사소한 게시글에 완전히 의욕을 상실해버렸네요.

그동안 이상국(죽음천사)회원이 운영진 임기를 마치고, 차기 운영진에 나서는 이가 없어 제가 임시로 델마당 운영자로 있었습니다.
그후 운영진 추천을 받는다고 공지까지 했지만 마땅한 추천도 없었구요.

마지막으로 델마당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힘써주실 분, 추천을 받습니다.
설사 차기 운영자 추천과 선거가 없더라도 저는 늦어도 6/30일 이전에 그만두겠습니다.

그동안 델마당에 충분히 봉사를 했다고 생각하며, 의욕을 상실한 현 상태로 가만히 앉아있어봤자 델마당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를 그만두면서 회원 여러분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뭔가 해주기를 바라지말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세요.
델마당에 불편한게 있다면 누군가 그것을 해결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그것을 해결하여 남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행동하세요.

지금까지 모든 운영진은 델마당이라는 동호회를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하여 지금까지 운영되어 왔습니다.
또한 꾸준히 기부를 해주시는 여러 회원님들의 정성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운영자가 나온다면 그 사람의 의욕을 꺾고 힘들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말로만 떠들게 아니라 델마당을 위해서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